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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중대한 변수가 찾아옵니다.
금융당국이 예고한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가 본격 도입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수천만 원 줄어드는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미 주담대를 고려 중인 분들 사이에선 “대출이 덜 나올까 봐 걱정이다”, “6월 안에 대출받아야 하나?” 같은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스트레스 DSR이란?
“대출 가능 금액, 금리에 따라 더 줄어든다”
DSR(Debt Service Ratio)은 연 소득 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 비율을 뜻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스트레스 DSR’은 여기에 추가 금리를 더한 보수적인 계산 방식입니다. 즉, 실제 이자보다 더 높은 금리를 가정하여 대출 가능 금액을 줄이는 제도죠.
이는 향후 금리 상승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장치로, 금리가 높아질수록 대출 한도는 더욱 줄어듭니다.
7월부터 달라지는 핵심 포인트 🔍
- 스트레스 금리 인상 : 기존 0.75% → 1.5%로 2배 상승
- 적용 대상 지역 : 서울·경기·인천(수도권)
- 지방은 6개월 유예 후 적용 예정
- 대출 한도 감소 예상 : 최대 약 3,300만 원까지 감소
예를 들어, 연봉 1억 원 직장인이 서울 용산구 아파트를 구매한다면 6월까지는 약 6억 3,000만 원 대출이 가능했지만, 7월 이후엔 3,000만 원 이상 줄어든다는 분석입니다.
2023년 초와 비교하면, 최대 7,000만 원까지 차이 나는 셈입니다.
미리 아파트 샀다? “막차 수요”도 출렁
스트레스 DSR 3단계는 이미 예고된 규제였기 때문에 이를 앞두고 대출을 서두른 수요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6월 막바지로 접어든 지금, “규제 전 막차를 타자”는 수요가 다시 한번 몰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단기 수요 집중을 우려해 금융사들과 함께 대출 시장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방은 언제 적용되나?
지방(부산·대구·광주·대전 등)은 2024년 하반기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0.75%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2025년 1월부터는 지방도 3단계 규제 대상에 포함되므로 지방 주택을 고려 중이라면 올해 안에 대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분들이 가장 영향 받을까?
- 수도권 내 실수요자 (특히 생애 첫 주택 구입자)
- 다주택자가 아닌 1주택자라도 주담대 비율이 높은 경우
- 연봉 대비 부채가 높은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근로자
이들은 같은 소득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대출 가능 금액이 수천만 원 줄어들 수 있으므로, 사전 한도 조회와 상담이 필수입니다.
마무리 Tip 💡 "대출도 타이밍이다"
✅ 6월 중 대출 실행이 가능한가?
✅ 수도권 vs 지방, 현재 위치는 어디인가?
✅ DSR 적용 비율이 얼마나 되는가?
이 3가지를 중심으로 대출 타이밍과 전략을 재점검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행동입니다.